삼성證, 179억불 '비자' IPO 인수단 성공적 참여

삼성證, 179억불 '비자' IPO 인수단 성공적 참여

전필수 기자
2008.03.19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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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77,600원 ▲100 +0.13%)은 179억달러에 달하는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IPO)인 비자(Visa)카드 딜에 한국 인수단으로 참여, 성공적으로 딜을 마쳤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딜은 JP모간과 골드만삭스 그룹 등 8개사가 대표 주간사를 맡았고, 뱅크오브 아메리카, 씨티그룹 등 대형 금융사들이 인수단으로 모두 참여했다. 한국에서는 삼성증권이 유일하게 공동 인수단으로 참여, 배분된 주식을 인수하고 시장에서 투자자들에게 매각하는 역할을 담당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역사적인 글로벌 딜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 것은, 그동안 ECM(자본조달시장) 시장에서 쌓아 온 삼성증권의 역량을 인정 받은 것으로, 앞으로 업무 역량을 확장하는데 의미 있는 경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비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신용카드 회사로 주당 44달러에 4억600만주를 모집, 총 179억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 비자의 IPO 규모는 지난 2000년 AT&T 와이어리스 그룹이 세운 106억달러를 뛰어넘어 미국 역사상 최대 기록을 세운 것이다.

지난 2006년 상장한 중국 공상은행의 220억달러의 뒤를 이어 세계에서 2번째 규모다. 비자의 종목 티커는'V'로 정해졌고, 19일부터 뉴욕증권거래소에서 거래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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