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 맛바람]롯데제과 '스틱형 크런키', '볼크런키'

1984년 9월에 첫 선을 보인 후 24년간 초콜릿시장에서 수위권 매출을 지속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가나크런키'(이하 크런키).
크런키가 올들어 다양해진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다. 지난 1월 롯데제과는 기존의 납작한 크런키 이외에 스틱형 크런키와 주사위 모양의 볼크런키를 추가로 선보였다.
이들이 등장하면서 크런키의 매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과거 월평균 10억원대에서 올 1월부터 3월까지 월평균 매출은 40억원대로 4배 정도로 늘어났다. 롯데제과는 차별화된 제품과 호소력짙은 TV 광고가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우선 올들어 선보인 크런키는 꼬깔콘에 사용된 뻥살(PUFF)을 넣어 더욱 고소해졌다. 또 초콜릿 속에 토코페롤를 넣어 전혀 느끼하지 않은 게 장점이다. 초콜릿 애호가들의 주문인 '많이 먹어도 질리지 않는 초콜릿'에 적합한 제품이다.
드림카카오처럼 주사위 모양이나 피아노 건반 모양으로 만들어 원통용기와 납작 케이스에 넣었다. 한입에 먹기 좋고, 휴대하기 편하게 만든 것.
젊은층의 공감을 이끌어낸 텔레비전 광고도 일등공신이다. 경쾌하게 부서지는 크런키의 특징을 비보이에 접목시켜 효과적으로 표현했다. 현란한 비보이 댄스를 통해 편견, 망설임, 두려움, 집착을 리얼하게 드러냈다. 이 4가지 고뇌를 통쾌하게 부서지는 크런키의 모습으로 나타내 호소력을 높였다.
크런키의 작년 매출은 130억원. 롯데제과는 올해 추세대로라면 올 연말까지 500억원 이상의 크런키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