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일 한국투신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9일 유가 급등과 미국 증시 급락으로 코스피지수가 1800선 아래로 내려앉았지만 반복되는 조정일 뿐 우려할 수준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김 본부장은 "인플레이션 자체가 예상보다 시장에 부담을 주고 있다"며 "이제껏 주가는 기대감에 의해 움직였지만 현실적인 여건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 본부장은 그러나 "최근 투자심리가 개선되다가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금리 인상 시사 등으로 우려감이 재차 확인된 것일 뿐 증시 조정이 새삼스러울 건 없다"며 "다만 올해 초와 같이 급락할 가능성은 낮아 1750선을 마지노선으로 박스권을 형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이어 "수출기업은 이익증가율도 양호하고 글로벌 경기가 견조하게 유지될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수출 수혜종목인 IT주는 여전히 유망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