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멘트 :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2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자금 악화설 진화에 나섰습니다.
실적 발표와 함께 4조5천억원 가량의 현금 확보에 나서기로 해 시장의 불안감에 적극 대응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방명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유동설 위기설에 휩싸이며 어제 하루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던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2분기 실적 발표로 분위기 전환에 나섰습니다.
금호아시아나 그룹의 2분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에 비해 21% 늘어난 6조38억원. 분기 최대 실적입니다.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 늘어난 3천85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작년 동기 대비 19.5% 줄어든 2천269억원에 그쳤습니다.
주력 계열사인 아시아나항공의 적자 전환과 대우건설의 수익성 악화가 원인이었습니다.
아시아나 항공은 고유가 부담을 이기지 못하고 영업이익은 180억원, 당기 순이익은 192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대우건설도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45%나 줄어든 645억원에 머물렀습니다. 주택 미분양이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평갑니다.
대우건설과 금호타이어가 풋백옵션으로 인한 자금 압박을 받는 가운데 유동성 활로도 발표했습니다.
대우건설의 SOC지분과 임대사업부분 등을 매각해 2조 원, 아시아나항공에서 대한통운 유상감자와 계열사 지분 매각 등으로 1조 4천억 원, 금호산업에서 금호생명과 한국복합물류 등 계열사 지분 매각 등을 통해 1조 천억 원, 이렇게 모두 4조 5천억을 마련하겠다는 것입니다.
끊이지 않고 있는 그룹의 유동성 위기설과 관련해서는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인터뷰1) 오남수 전략기획 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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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자금 확보 방안은 비 핵심 자산의 매각을 통한 체질 개선이다. 현재 상황을 유동성 위기로 보지 않고 어떤 금융 경색 국면이 오더라도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다..."
쿠퍼타이어의 풋옵션 행사로 발생할 1098억원의 유동성을 확보해 줄 해외기업과 접촉 중이며 다음 주 초쯤이면 그 결과를 알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터뷰2)정종선 한양증권 애널리스트..
"외부 여건이 나빠지는 지금 상황에서 이런 금호 그룹의 전략적 선택은 바람직하다고 보여집니다. 담나 최근 금호그룹의 주가가 하락이 과도했던 것은 시장이 신뢰를 잃었다는 면이 있습니다. 앞으로 오늘 발표한 계획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모습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오늘 발표한 금호 그룹의 유동성 확보 노력은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입니다. 그러나 이번 방침이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수 있을 지는 더 지켜볼 문제입니다.
MTN 방명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