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신한지주 사고, 국민은행 팔아라"

골드만삭스 "신한지주 사고, 국민은행 팔아라"

김동하 기자
2008.09.02 12:57

골드만삭스는 2일신한지주(91,800원 ▼1,100 -1.18%)와외환은행을 매수하는 대신국민은행을 매도하는 '페어 트레이딩'전략을 구사할 것을 주문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를 통해신한지주(91,800원 ▼1,100 -1.18%)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가 5만7000원을 제시했다. 반면국민은행에 대해서는 최근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하향한데 이어 '매도'로 또 다시 낮췄다.

골드만삭스는 금융주 중 신한지주와 외환은행만을 '매수'리스트에 포함시켰다.우리금융,하나금융지주(110,300원 ▼900 -0.81%),기업은행(23,650원 ▼150 -0.63%),대구은행,부산은행,삼성카드(59,300원 ▼200 -0.34%)모두 중립의견을 제시했다.

골드만삭스는 금리인상 추세 속에서 중견중소기업(SME)신용리스크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국내 은행주에 전체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했다.

다만 조정 폭은 신한지주가 1%, 외환은행이 2%에 머무른 반면, 국민은행의 목표주가는 5만4700원으로 종전치 대비 18%낮아졌다.

골드만삭스는 SME대출금리는 2000년 이후 최대치로 치솟으면서 은행들은 유동성 위기에도 대출이 하강곡선을 그릴 것으로 내다봤다.

골드만삭스는 특히 국민은행이 신용비용증가로 이익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도로 낮췄다. 국민은행의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전망치는 각각 13%, 11%낮아질 것이며, 2005년까지 21%까지 상승했던 자기자본이익률(ROE)도 2009년 말에는 11.9%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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