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삼성테크윈↓, 디카 적자 늪

[업&다운]삼성테크윈↓, 디카 적자 늪

전필수 기자
2008.09.25 08:13

한국證 "목표가 5만→2만5000원, 매수→중립"

한국투자증권은삼성테크윈(1,450,000원 ▲1,000 +0.07%)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2만5000원으로 내린다고 25일 밝혔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 카메라를 제외한 부분은 상반기와 비슷한 이익규모를 보이겠지만 디카의 적자 늪이 예상보다 깊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디카의 영업이익률이 -10%를 밑돌면서 전체 영업이익이 급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세계 디카 출하량은 지난해 출하량에도 못미치는 1억2360만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지난 7월 추정치인 1억3740만대보다 1000만대 이상 줄어든 숫자다. 당시도 1억4330만대의 기존 전망치에서 대폭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경기 침체로 교체 수요가 감소한데다 DSLR 보급형 제품이 등장하면서 컴팩트(compact)형 시장 규모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카메라 공업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7월 출하량이 전년대비 9.7% 감소한 820만대에 그쳤다.

최 애널리스트는 지금까지 월별 출하량이 전년보다 감소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디지털 카메라 수요가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삼성테크윈의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87.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삼성테크윈의 디카 부문을 제외한 다른 사업부문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952억원에 달하며 상반기대비 33.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디카 부문에서 하반기에 850억원의 적자가 발생해 전사 영업이익이 102억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832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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