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퍼 두께 줄여 고효율 솔라셀 만들어야"

"웨이퍼 두께 줄여 고효율 솔라셀 만들어야"

김병근 기자
2008.10.09 15:35

[2회 태양광산업 세미나]이해석 신성홀딩스 연구소장

공정 중 기판의 파손 문제를 해결하고 웨이퍼 두께를 줄이는 방식으로 태양전지(솔라셀)의 고효율화를 추구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해석 신성홀딩스 연구소장은 9일 서울 대치동 한국섬유산업연합회 이벤트홀에서 열린 '제2회 머니투데이 태양광 산업' 세미나에서 "실리콘 웨이퍼의 박형화가 진행됨에 따라 고효율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솔라셀)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공정기술이 변화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해석 연구소장은 "공정 중 기판의 파손 문제를 해결하고 웨이퍼 두께를 180um 이하로 만들어야 한다"며 강조했다.

태양광 산업은 크게 △실리콘/잉곳, △웨이퍼 △솔라셀 △모듈/패널 4단계로 구분된다. 원재료인 규소를 정제해 폴리실리콘을 추출하고 이를 정제해 실리콘덩어리인 잉곳을 만든다. 잉곳을 절단해 단결정 또는 다결정 웨이퍼를 가공한 후 전극 및 반사 방지막을 형성해 솔라셀을 제작한다. 솔라셀을 수십~수백개 연결하면 모듈이 된다.

솔라셀의 고효율화를 위해서는 현재 200um 수준인 웨이퍼 두께를 180um 이하로 떨어뜨려야 한다는 지적이다. 궁극적으로는 100um 수준까지 낮추는 것이 목표다.

이해석 연구소장은 "결정질 실리콘 태양전지의 효율을 높이고 동시에 가격을 낮추는 것이 목표"라며 "2010년 전 세계 솔라셀 생산 능력은 23기가와트(GW), 모듈 가격은 2.5달러/W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소장은 또 "현재 솔라셀의 고효율화를 위한 다양한 구조가 개발되거나 적용되고 있다"며 "산요는 'HIT셀', 선파워는 '백 컨택트 셀', 선테크 파워는 '세미컨덕터 핑거 테크' 등의 방법을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성홀딩스는 올해 330억원을 투자, 4/4분기 솔라셀 생산능력을 40메가와트피크(MWp)로 끌어 올릴 계획이다. 내년에는 150MWp를 증설한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