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 초대형 원유저장설비 추가 수주

STX, 초대형 원유저장설비 추가 수주

진상현 기자
2008.10.14 09:50

220만배럴급, 약 5천억원에 수주..해양플랜트 수주 잇따라

STX중공업은 삼성물산과 함께 부유식 원유저장설비(FSU, Floating Storage Unit)를 약 5000억원에 수주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부유식 원유 저장설비는 길이 335m, 폭 60m, 깊이 33m, 재화중량 약 33만5000톤 규모로 220만 배럴의 원유저장 설비와 하역설비를 갖췄다.

설계ㆍ구매ㆍ제작ㆍ운송ㆍ설치 및 시운전까지 전 과정을 STX중공업이 맡아 중동지역에 2011년 하반기 설치할 예정이다.

FSU는 해저에서 채취된 원유를 운반선으로 옮기는 부유식 원유 저장 설비로 지난달 STX중공업이 수주한 드릴쉽과 함께 대표적인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 설비로 주목받고 있다.

STX조선의 자회사로 지난 2004년 출범한 STX중공업은 이번 FSU 수주로 해양플랜트 사업을 개시 1년 만에 모두 6기(옵션 포함), 19억 달러에 이르는 해양플랜트를 수주했다.

STX중공업 관계자는 "이번에 수주한 FSU는 최근 조선업계에서 각광받고 있는 선종인 초대형원유운반선(VLCC)보다도 큰 규모"라며 "이번 수주를 통해 단기간에 많은 경험과 기술을 축적해 향후 해양설비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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