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러시아서 대규모 물량 첫 수주

대한전선, 러시아서 대규모 물량 첫 수주

김진형 기자
2008.10.14 14:42

향후 3년간 1.75억불 초고압 전선 공급

대한전선(30,050원 ▲3,350 +12.55%)은 러시아에서 1억7500만 달러의 초고압전력망 구축 계약을 따냈다고 14일 밝혔다.

대한전선은 러시아연방전력청에 전력망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에네르고(Energo)와 2009년부터 3년간 1억7500만 달러 규모의 초고압전력망 구축에 대한 공급계약을 러시아 현지에서 지난 13일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대한전선은 110킬로볼트(kV)부터 330kV급의 초고압지중케이블과 각종 부속재를 공급해 모스크바와 생테페테르부르그 등 러시아 주요 도시에 총 400Km의 전력망을 구축하게 된다. 이번에 턴키베이스 공급 건을 수주함에 따라 대한전선은 자체 생산한 초고압지중케이블과 각종 부속재를 공급하게 될 뿐 아니라 현지의 전력망 설계와 시공까지 일괄적으로 수행하게 된다.

대한전선은 2000년대 중반부터 러시아 전력 시장에 대한 진입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2007년 2월에 에네르고사로부터 1000만 달러 규모의 220KV의 초고압 지중전력 망 턴키프로젝트를 수주해 완공한 바 있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그 동안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과 프랑스 넥상스 등 유럽의 선두권 기업이 독차지 해 오던 러시아 시장에서 지난 해 처음으로 수주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함으로써 이 번에 3년간 대규모 공급계약 체결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러시아는 최근 경제 규모가 급속도로 커지면서 초고압전력망의 수요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러시아의 초고압 지중케이블의 연간 수요는 1000Km 이상 규모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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