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업황 악화가 심화될 것으로 점쳐지면서 세계 3대 조선사의 주가가 일제히 신저가를 경신했다.
20일 오전 9시50분 현재현대중공업(402,000원 ▼5,000 -1.23%)은 전주말대비 8000원(4.83%) 내린 15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삼성중공업(27,600원 ▲400 +1.47%)은 5.31% 하락했으며,대우조선해양(126,700원 ▲4,600 +3.77%)은 1.64% 떨어졌다.
이밖에현대미포조선(223,000원 ▲3,500 +1.59%)과한진중공업(23,150원 ▲500 +2.21%)도 약보합세를 기록 중이다.
이들은 모두 장중 52주 최저가를 경신했다. 현대중공업은 15만3000원(고점 대비 -72%), 삼성중공업 1만9000원(-65%), 대우조선해양 1만4450원(-76%)을 기록했다.
현대미포조선과 한진중공업 역시 장중에 각각 10만2500원(-75%), 2만2400원(-78%)을 기록하며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세계 해운산업의 침체가 가속화되며 조선산업도 그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신조선가 하락이 처음에는 벌크선 위주로 나타났지만, 최근에는 모든 선종으로 확산되고 있고, 특히 끝까지 고점을 유지했던 초대형유조선(VLCC) 신조선가도 처음으로 하락 반전했다"고 밝혔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의 조선산업 수급상황과 세계 실물경기가 크게 악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세계 신조선가 하락세는 2009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