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아날로그 방송 종료를 앞두고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기 위한 민간 기구인 '한국지상파디지털방송추진협회(DTV코리아)가 출범한다.
DTV코리아는 오는 30일 창립기념식을 열고 공식 활동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DTV코리아는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4개사와 지역 MBC 19개 계열사, 가전유통업체인 하이마트, 시민단체 소비자시민모임 등이 회원사로 참여한다. 회장은 엄기영 MBC 사장이 맡게 된다.
또 한국전파진흥원, 한국방송기술인연합회, 휴맥스, 스펙트럼안테나, 페타미디어 등도 참여할 계획이다. 회원사 참여를 위해 협의를 벌여왔던 가전업체들은 분담금 등의 문제로 참여하지 않았다. DTV코리아는 디지털방송 전환을 위해 가전업체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이들 업체의 참여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DTV코리아는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홍보활동과 디지털TV 실태조사, 소외계층 지원활동 등을 맡을 계획이다. 우선 첫 활동으로 11월 중 지상파 방송 4사를 통해 디지털 전환 방송 광고를 내보낼 예정이다. 또 신문,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한 홍보도 단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 방송통신위원회와 연계해 DTV 수신환경 실태조사 등을 비롯해 경제적으로 디지털 전환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소외계층과 차상위계층 등에 대해서도 지원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엄기영 DTV코리아 회장은 “2012년 12월 말까지 아날로그 방송을 종료하고 일반 국민들이 지상파 디지털TV 방송을 100% 수신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를 위해 DTV코리아는 정부, 방송사, 가전사, 유통사 등 주요 이해 당사자들을 조정하고 일반 국민들에게 디지털 전환에 대한 홍보와 지원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