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금리인하가 원/달러 환율 하락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 속에 항공, 여행, 키코주, 식음료 등 환율 하락 수혜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17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에 비해 39.6원 하락한 131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대한항공(26,350원 ▲1,800 +7.33%)과 아니아나항공은 각각 3.72%, 3.75% 오르고 있다. 대한항공은 사흘째 강세다. 원유가 가격 하락에 항공기 구입 외화부채 감소, 해외여행 증가 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하나투어(42,300원 ▲750 +1.81%),모두투어(11,640원 ▲400 +3.56%),자유투어등 여행주들도 해외여행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5~6% 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환율급등의 직격탄을 맞았던 환변동 통화파생상품 키코(KIKO)주도 강세다. 지난 9월 흑자부도를 냈던 태산LCD는 7.19% 급등 중이고성진지오텍(7.79%),동양기전(5,240원 ▲260 +5.22%)(4.22%),현진소재(3.7%) 등 키코 손실 우려가 컸던 종목들도 강세다.
환율하락에 따른 손실규모 감소 기대감으로 하나금융지주는 7.79% 오르며 사흘째 강세다.
원자재 수입 부담 감소가 예상되는CJ제일제당(212,000원 ▲12,000 +6%)도 3.26% 오르고 있다.
조병현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금리인하로 실질금리는 장기간 마이너스 상태를 유지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중장기적으로 달러화의 가치를 하락시키는 원인으로 작용해 환율 인하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