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스틸, 문배철강, 현대제철 등 진정한 수혜주로 부상
증권사가 직접 4대강 테마주를 추천하면서 테마주 구성도 달라졌다.
지난 5일 경인운하 사업 착공 소식에 4대강 관련주들이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기존 대운하 관련주로 분류되며 급등했던 이화공영과 삼호개발, 홈센타, 특수건설 등은 소외됐다.
6일 오전 11시23분 현재이화공영(-1.31%), 특수건설(-1.02%), 삼호개발(-0.98%), 홈센타(-1.8%), 동신건설(-3.92%)은 나란히 하락하고 있다.
반면 증권사의 추천을 받은NI스틸(4,015원 ▼80 -1.95%)은 전날보다 255원(8.56%) 오른 3235원에 거래되고 있다. 문배철강은 5.36%, 현대제철은 1.22%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전날에도NI스틸(4,015원 ▼80 -1.95%)을 비롯한 문배철강, 삼목정공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과거 이슈가 있을 때마다 동반 상한가를 기록했던 특수건설과 이화공영은 같은날 급등세에서 밀려나 특수건설은 1.5% 하락하고, 이화공영은 0.88% 오르는데 그쳤다.
최근 증권사들은 직접 4대강 수혜주 추천에 나섰다. 문배철강의 계열사인 NI스틸에 대해서는 KB투자증권과 키움증권이 4대강 정비사업 수혜주로 꼽았고, 현대제철은 굿모닝신한증권과 키움증권이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KB투자증권은 NI스틸에 대해 단독 종목 리포트까지 내놓았다.
NI스틸은 4대강 유역개발에 필요한 쉬트파일(sheet pile)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다. 쉬트파일은 토목·건축공사 등에서 사용되는 판자모양의 말뚝으로 국내에서는 NI스틸과 현대제철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토목공사에 주로 사용되는 특성상 관급 매출 비중이 높다.
조인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NI스틸을 4대강 유역개발 수혜주로 주목하는 이유에 대해 △수주베이스의 생산 및 과점화된 시장 구조와 △15~20%에 달하는 영업이익률,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안정적인 원재료 확보 등을 들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현대제철에 대해 "H형강 69%, 철근 35%의 점유율을 확보한 봉형강 1위 업체"라며 "4대강 정비사업 등 국내외 건설경기 부양책 실시의 수혜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건설업종 분석 전문가는 "4대강 또는 경인운하 관련 수혜는 너무 앞선 이야기"라며 "어차피 테마주들은 펀더멘털과 관계없이 이슈가 있을 때마다 급등락하는 특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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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는 전날 경인운하사업을 수자원공사가 비용을 조달해 추진키로 하고 사업계획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한강쪽 구간의 굴착공사를 오는 3월부터 시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