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비우스 "이머징마켓 투자 늘린다"

모비우스 "이머징마켓 투자 늘린다"

엄성원 기자
2009.01.17 16:32

브라질,남아공,터키가 최고 투자처

템플턴자산운용의 회장 겸 수석 매니저인 마크 모비우스가 중국 등 이머징마켓 투자를 늘리겠다고 밝혔다.

모비우스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올해 이머징마켓 증시의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이머징마켓 소매-상품주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 터키 등을 최고의 투자처로 꼽았다.

모비우스의 템플턴자산운용은 현재 약 260억달러를 이머징마켓 증시에 투자하고 있다.

모비우스는 중국, 인도 등의 소득 증가와 여타 아시아 국가의 소비 회복에 힘입은 소비재 강세를 예상했다. 그는 또 현재 상품가격이 지나치게 떨어진 상태라며 상품가격 반등과 이에 따른 상품주 약진을 전망했다.

그는 풍부한 외환보유액과 경기부양책에 따른 시중 자금 증가로 이머징마켓 경기가 올해 완연한 회복세로 접어들 것으로 내다보기도 했다.

지난해 이머징마켓 증시는 처참한 성적을 남겼다. MCSI이머징마켓지수는 무려 54% 폭락했다. 이는 1987년 지수 집계가 시작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하지만 MCSI이머징마켓지수는 지난해 10월27일 4년 저점을 찍은 뒤 18% 반등하며 상승세를 되찾았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