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PU 4.3만원 3%↓..가입자 늘어 매출 증가
SK텔레콤(95,400원 ▼1,400 -1.45%)은 지난해 2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5.1% 감소한 2조 599억원을 기록한 것. 마케팅 비용 증가와 투자 확대 등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당기순익은 22% 감소했고 매출액은 3% 증가했다.
SK텔레콤은 22일 지난해 매출이 11조 6747억원으로 전년보다 3.4% 늘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 599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22.2%나 줄어든 1조277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1월 문자메시지(SMS) 요금인하와 할인 요금제 도입 등으로 매출 감소요인이 많았으나 가입자 증가와 접속료 수익 증가로 매출액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 감소는 상반기 마케팅 비용 증가와 3세대 이동통신(WCDMA) 투자확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때문이다. 마케팅비용은 지난해 상반기에 집중되었던 WCDMA마케팅 경쟁 등으로 3조 635억원을 집행하여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이는 매출액 대비 26.2%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감소는 전년 대비 지분법 평가익 감소와 LG파워콤 보유지분의 시장가 반영으로 인한 영업외비용이 늘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또 SK텔레콤은 WCDMA 커버리지 확보 및 통화품질 제고를 위한 보강투자 등을 위해 지난해 1조9186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한편 SK텔레콤의 지난해 2303만명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으며 가입자당 매출(ARPU)은 다양한 할인요금제 도입 및 무선인터넷 ARPU 등의 영향으로 전년대비 3% 감소한 4만3016원을 기록했다.
SK텔레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1% 늘어난 3조 68억원, 영업이익은 50.9% 증가한 4688억원, 당기순이익은 298.4% 늘어난 2631억원을 기록했다.
장동현 SK텔레콤 CFO는 “올해 SK텔레콤은 기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무선인터넷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정액제 가입자를 더욱 확대하고 WCDMA 고도화를 추진하여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