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MC부문 "6개월 시나리오 경영"

삼성전자 DMC부문 "6개월 시나리오 경영"

진상현 기자
2009.01.28 18:11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서.."효율성, 시너지 제고, 스피드 등 3대 전략요소로"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가 구체적인 올해 경영 목표를 수립하지 않고 6개월 단위의 시나리오 경영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전자 디지털미디어&커뮤니케이션(DMC)부문은 28일부터 29일까지 수원사업장 내 디지털 홀에서 열리는 글로벌 경영전략회의에서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불확실한 경기 상황 등을 감안해 사업부별로 6개월 정도의 잠정적인 목표만을 설정한 것으로 안다"며 "이 목표치도 다양한 시나리오와 경기 상황에서 따라 가변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목표치를 외부에 공표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전까지는 연초 글로벌 경영전략회에서 매출, 투자 등의 연간 목표치를 확정했다.

경영전략회의 첫날인 이날 회의에는 DMC부문장인 최지성 사장을 비롯해 윤부근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 최치훈 디지털프린팅사업부 사장, 최진균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 신종균 무선사업부 부사장, 김운섭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 남성우 컴퓨터시스템사업부 전무와 9대 해외 지역총괄 법인장 등 400여 명의 임원들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효율성, 시너지 제고, 스피드 등을 3대 전략요소로 정하고, 이를 통해 'DMC 전사업 부문의 초일류 실현'을 조기에 달성하기로 했다. 디지털 컨버전스 리더로서의 자리를 굳건히 하자는 다짐도 있었다고 한 참석자는 전했다.

아울러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와 시장리더십 확대 등을 통한 성장시장에서의 수익성 확대 △선진시장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각 사업부별로 전략국가마다 히트 상품들의 출시 일정 등을 캘린더를 만들어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각 사업부별로 40~50분씩 경영방침을 설명하는 위주로 진행됐으며 둘째날인 29일에는 해외법인 현황 등에 대해서 소개와 토론 등이 있을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세계 경제 위기를 극복해 다시 한번 삼성의 세트부문이 우리나라 경제의 어려움을 헤쳐나가는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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