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최종투표를 앞둔 경기부양안의 규모가 8400억 달러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미 의회예산위원회(CBO)는 9일(현지시간) 경기부양안 규모 8380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상원이 제출한 원안 8850억 달러보다 470억 달러 적지만 2주전 하원에서 통과될 당시 8200억 달러보다는 200억 달러 많은 규모다.
의회에선 부양안 규모를 두고 진통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공화당과 일부 민주당 의원들은 부양안 규모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지난주 수잔 콜린스 상원의원과 벤 넬슨 상원의원은 당을 초월한 소규모 그룹을 결성, 부양안 규모를 1000억 달러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상원에서 통과된 예비투표 역시 콜린스-넬슨 의원이 주장한 경기부양안 규모를 가정해서 진행된 것이었다.
한편 미국 상원은 10일 82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최종 투표에 들어간다. 상원은 앞서 이날 예비투표(procedural vote)에서 찬성 61대 반대 36으로 부양법안을 원안대로 가결해 본 투표에 상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