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부양안 찬성하지만 규모 너무 커"

미국인 "부양안 찬성하지만 규모 너무 커"

홍혜영 기자
2009.02.10 09:26

54% "부양안 찬성" 64% "경기회복에 도움" 55% "규모 과도하다"-CNN

미국인 대다수는 경기부양안에 찬성하지만 부양 규모가 과도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CNN과 오피니언리서치가 공동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4%는 경기부양안에 찬성한다고 답했으며 64%는 부양안이 경제가 회복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지난 7~8일 이틀간 미국인 8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부양안이 경기 회복에 얼마나 도움이 될 것인지에 대해선 절반 가까이인 48%가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16%는 "경제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으며 16%는 "전혀 도움 안될 것", 20%는 "별로 도움 안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부양안 규모에 대해선 너무 크다는 지적이 절반 이상이었다. 응답자의 55%는 "상원에서 제시한 금액조차 세금 낭비 수준"이라고 밝혔다.

30%는 "적당하다", 13%는 "부양 규모를 늘려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미국 상원은 10일 8270억달러 규모의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최종 투표에 들어간다. 상원은 앞서 9일 예비투표(procedural vote)에서 찬성 61대 반대 36으로 부양법안을 원안대로 가결해 본 투표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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