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전에 설치...월드컵 A보드 광고로는 4년만

삼성과 현대 광고가 다시 북한 주민들 앞에 선보였다.
11일 삼성에 따르면 이날 수용인원 10만명 규모의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0년 남아공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 북한과 사우디전에 도시바, 엡손(EPSON), 기린(KIRIN), 코니카 미놀타, ING 등과 함께 SAMSUNG(삼성)과 HYUNDAI(현대)의 A보드(광고판)가 경기장 주변에 설치됐다.
삼성 광고가 북한 주민들에게 노출된 것은 지난해초 베이징올림픽 성화봉송 차량의 평양 시내 주행 후 약 1년만이다. 당시는 삼성과 코카콜라의 광고가 차량에 붙여진 차량 광고였다.
고정식인 A보드(광고판)를 통해 삼성과 현대 광고가 평양시민 앞에 선보인 것은 월드컵 기준으로는 지난 2005년에 '2006 독일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 예선전 북한-바레인전 이후 4년만이다. 올림픽 예선전에서 삼성의 A보드가 설치된 것은 지난 2007년 한차례 있다.
삼성전자(186,200원 ▲7,800 +4.37%)관계자는 "지난 2005년부터 삼성이 아시아축구연맹을 후원하고 있기 때문에 아시아축구연맹이 진행하는 월드컵 예선전에 삼성의 광고판을 설치할 권리가 있어 평양경기에도 설치하게 됐다"고 말했다.
생중계로 진행된 지난 2005년에 삼성(SAMSUNG)과 함께 HYUNDAI(현대)의 광고가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 첫 선을 보였고, 2007년 올림픽 축구 예선전에 이어 이날 관중석을 가득 메운 평양시민들 앞에 다시 삼성과 현대 광고가 배치됐다.
한편, 삼성은 스포츠마케팅의 일환으로 아시아축구연맹과 올림픽 등을 후원하고 있으며, 영국 프리미어 리그팀인 첼시와 2005년부터 5년간 후원계약을 맺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