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해운 등 5개 업종, 산업위험 커졌다"

"조선·해운 등 5개 업종, 산업위험 커졌다"

이도현 기자
2009.02.13 15:08

한신정평가, 자동차부품·신용카드·할부리스금융 위험도 한단계씩 조정

이 기사는 02월13일(15:06)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신정평가는 13일 조선·해상운송·자동차부품·신용카드·할부리스금융 등 5개 업종의 올해 산업위험이 작년에 비해 커졌다고 밝혔다.

한신정평가는 이날 '2009년 산업위험 평가'에서 해상운송, 자동차부품, 할부리스의 산업위험을 '평균 수준'에서 '높은 수준'으로 조정했다.

해상운송의 경우 해운시황이 급격히 위축돼 사업변동성과 자금흐름의 불확실성이 커졌고, 선박가격의 하락으로 재무위험이 증가된 점이 위험도 조정에 반영됐다.

자동차부품의 산업위험도 조정은 자동차수요의 급감·자동차업계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사업환경 저하가 영향을 미쳤다. 한신정평가는 "부품업계는 완성차기업을 상대로 교섭력이 떨어져 평균적으로 수익성이 낮고 재무안정성도 취약하다"고 평가했다.

할부리스업계는 자금 재조달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점이 위험도가 높아진 기본적인 원인으로 지목됐다.

조선과 신용카드업계의 산업위험은 지난해 '낮은 수준'이었으나 '평균 수준'으로 변경됐다.

조선업계는 중국을 중심으로 한 신흥 조선국가의 도전으로 경쟁이 심화된 점이, 신용카드업계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산업수요의 성장세 둔화와 가계채무 상환능력저하가 위험도 조정에 반영됐다.

한신정평가는 "이번 결과 발표는 최근의 산업환경 요인과 위험요소를 반영해 재검토했다"며 "'산업위험 수준'은 산업 펀더멘털에 입각해 산정됐기 때문에 단기적이고 단편적인 '최근 산업환경'과는 구분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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