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중외신약 수익성+크레아젠 신약개발 '시너지'
크레아젠홀딩스가 중외신약을 흡수합병한다. 중외신약의 수익성이 크레아젠의 바이오 연구개발(R&D) 역량을 지원하는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크레아젠홀딩스는 지난주 이사회를 열고 관계사인 중외신약을 크레아젠홀딩스 1주당 약 0.087주 비율로 흡수합병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크레아젠홀딩스와 중외신약은중외홀딩스(4,150원 ▲10 +0.24%)그룹 내 바이오회사와 제약사이다.
현재 장외에서 중외신약 보통주가 액면가 2500원임을 감안하면, 합병시 중외신약 1주는 크레아젠홀딩스 약 2.288주로 교환하게 된다.
중외홀딩스(4,150원 ▲10 +0.24%)는 지난해 5월 크레아젠홀딩스를 인수한 바 있다. 중외신약은 중외홀딩스의 자회사로 지난해 646억원의 매출을 올린 중견제약사다.
중외홀딩스는 크레아젠홀딩스 인수에도 불구하고 지분율이 18.5%에 불과해 대주주 역할에 그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합병에 따라 중외홀딩스는 크레아젠홀딩스를 사업자회사로 편성할 수 있게 됐다. 중외홀딩스는 미국과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 진출을 적극 추진하는 등 바이오분야를 그룹 핵심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합병으로 크레아젠홀딩스의 재무구조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크레아젠홀딩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누적적자가 64억원에 달했다. 그러나 이번 중외신약과 합병으로 흑자전환 및 재무구조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중외홀딩스측은 보고 있다.
특히 중외신약의 수익성과 크레아젠의 바이오 R&D 기술력이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란 기대다.
중외홀딩스 관계자는 "크레아젠은 이번 합병으로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요소인 자금과 판매망을 동시에 확보하게 됐다"며 "현재 크레아젠이 개발중인 5개 바이오 의약품의 임상개발 및 상용화가 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크레아젠홀딩스는 오는 3월 27일 임시 주총을 열고 합병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합병 후 사명 역시 임시 주총서 결정될 예정이다. 합병시 크레아젠홀딩스의 자본금은 115억원 증가한 169억원이 된다.
독자들의 PICK!
또 합병 신주 교부로 중외신약 최대주주인 중외홀딩스의 크레아젠홀딩스 지분율이 기존 18.5%에서 42.1%로 늘어난다.
합병기준일은 오는 5월 1일이며 합병신주는 5월28일 교부될 예정이다. 상장예정일은 같은 달 29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