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자금 조달용, 한신평 A+ 평가
이 기사는 02월25일(11:14)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LG상사(53,100원 ▼300 -0.56%)가 3월초 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회사채 시장에서 조달한다. 지난 2007년 2월28일 400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이후 2년 만이다.
LG상사 관계자는 25일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회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업계에 따르면 500억원어치의 회사채 만기는 3년, 납입일은 오는 3월6일이다.
시장에서는 조달자금 중 일부가 단기차입금 차환에 쓰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는 3월26일 300억원어치의 기업어음(CP) 만기가 돌아오기 때문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4일 LG상사의 회사채 신용등급을 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LG상사는 2008년 9월말 기준 운전자금부담·해외자원개발 관련 투자·원화절하 등으로 차입금(매출채권할인 포함)이 1조1861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6837억원)에 비해 73.48% 늘어난 수준이다.
이에 대해 한신평은 “2008년에 증가한 장기차입금 상당부분이 해외자원개발과 관련한 저리 정책자금(한국석유공사, 한국수출입은행 등)으로 이자부담이나 단기 상환부담이 작다”고 평가했다.
또 “단기 기업어음(CP)은조달시장 악화에 대비한 유동성 선확보 차원이었기 때문에 재무융통성 측면에서 별 문제가 없는 상황”이라고 한신평은 덧붙였다.
LG상사는 2009년 이후 해외자원개발과 관련된 순투자 규모(2009년 약 1400억원)를 줄이고, 계열분리된 GS리테일 지분(장부가 1700억원) 매각 등을 통해 차입금을 축소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