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당분간 환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적정 원/달러 환율은 1350원 수준으로 파악된다고 5일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미국의 달러 인덱스와 양국 물가 등을 바탕으로 추정할 때 1350원 수준이라며 현재 원/달러 수준보다 향후 200원 이상 하락할 수 있는 여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당분간 환율이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긍정적인 현상이 확산될 경우 한국 원화 가치는 타국 통화보다 더 빠르게 적정수준으로 상승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전제조건은 대내적으로 경상 및 무역수지 흑자에 따른 외화공급 절대액 증가 등이 꼽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이 같은 점과 국내 총외채 대비 단기외채 비중이 39%(외환위기 당시는 45%) 정도에 그치는 점을 감안할 때 외환 유동성 위기에 빠질 가능성도 높지 않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 투자포트폴리오 중 35% 가량이 유럽계 자금이어서 동유럽 위기 등으로 서유럽 경기가 악화되며 자금 회수 가능성은 높다고 진단했다.
동유럽 위기와 관련해서는 GDP와 총대출액 대비 동유럽 대출 비중이 높은 오스트리아, 스웨덴, 벨기에 등 서유럽 국가들의 금융 및 실물경기 상황이 악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