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증시 폭락에 진기한 기록 양산

미증시 폭락에 진기한 기록 양산

유일한 기자
2009.03.06 08:09

미국 증시가 오늘 아침 폭락하면서 진기한 기록들을 양산했습니다.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JP모간체이스의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할 수 있다고 밝히자 공포심이 지배했고 투매가 쏟아졌습니다. 중국 정부의 추가부양 기대가 실망감으로 바뀌었고, GM은 독자생존이 불투명하다는 회계법인의 지적도 나왔습니다. 악재가 겹친 건데요. 근본 바탕에는 시장참여자들의 지독한 불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미국 정부가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해도 지금의 위기가 쉽게 진정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위깁니다.

다우지수는 4.1% 급락한 6594.55로 마감하며 1997년4월15일 이후 최저로 떨어졌습니다. 12년만의 최저입니다. 나스닥지수는 4% 하락하며 2003년3월12일 이후 저점을 경신했습니다.

S&P500지수는 오늘도 4.25% 급락하며 700선을 내주었습니다. 종가는 682.55. 1996년 이후 최접니다. 이 지수는 2007년10월 고점 이후 56.4% 하락했는데 이같은 고점 대비 하락률은 1930년대 이후 처음입니다. 이렇게 지독한 약세장이 최근 60년 미증시에서 없었다는 의밉니다. 다시말해 미국 증시가 점점 더 대공황 당시와 같은 조정 국면으로 다가가고 있다는 겁니다.

씨티그룹은 9.7% 하락하며 1.02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저가는 97센트로, 처음으로 1달러를 이탈했습니다. 한때 55달러가 넘던 주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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