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이 SK증권을 방문한 까닭은?

최태원 회장이 SK증권을 방문한 까닭은?

박소현 기자
2009.03.06 13:17

< 앵커멘트 >

SK 최태원 회장이 오늘 계열 증권사를 방문했습니다. 최근 출자총액제한 폐지와 맞물린 방문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이동은 기자의 보돕니다.

< 리포트 >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오늘 여의도 SK증권 본사를 방문했습니다.

최 회장의 이번 방문은 위기극복을 위한 계열사 순방 차원으로 오전 11시 SK증권 본사에 도착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그룹 회장의 계열사 방문은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지만 출자총액제한 폐지와 금산분리법 완화가 예정돼 있는 상황에서 이뤄진 방문이라 업계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실제로 SK증권 주가는 출자총액제한 폐지 소식이 전해진 어제부터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급등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SK그룹이 SK증권에 대해 쉽게 자금을 투입할 수 있게 되는만큼, 향후 SK증권을 중심으로 금융업계에 지주회사로 진입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입니다.

여기에 금산분리법이 완화되면 굳이 SK증권을 매각할 이유가 없어져 SK증권에 대한 그룹 지원이 한층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녹취]증권사 관계자:

그동안 SK그룹 내에서 증권사의 포지션이 좀 모호한 감이 있었는데, 주변 여건을 감안할 때 그룹 회장의 증권사 방문을 단순하게만 해석할 수는 없겠죠./

SK증권은 수차례 매물 대상으로 오르 내렸습니다. 그러나 출자총액제한 폐지와 금산분리법 완화, 여기에 그룹 회장의 방문까지 이어지면서 매각보단 자립생존으로 무게가 실리는 모습입니다.

MTN 이동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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