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약보합 마감…다음주는?

코스피 약보합 마감…다음주는?

권현진 기자
2009.03.06 19:46

< 앵커멘트 >

미국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보합권으로 마감했습니다. 외환당국이 개입의지를 적극 시사하면서 외국인이 관망하고, 기관이 매수에 가담한 덕택입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사흘째 이어진 외환 당국의 개입은 오늘도 효과적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가파른 하락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는 3.15포인트 내린 1055.03로 장을 마쳤습니다.

2700억 상당의 프로그램 매수세로 장중 한때 1060에 근접하기도 했습니다.

밤사이 뉴욕 증시가 4% 급락한 여파로 일본 증시가 3% 내리는 등 아시아 각국 증시가 하락한 것보다 선방한 겁니다.

기관은 979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지탱했습니다.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로 8일째 자금이 유입되면서 지금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337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은 1121억원의 매도우위를 보였습니다.

업종별로는 삼성테크윈의 초강세로 의료정밀업종이 10.29% 급등했습니다.

반면 금융업은 2.3% 내렸고, 전기가스업은 3.34% 내렸습니다.

중국 정부의 추가 부양 기대감이 무산되면서 철강 금속과 기계 업종도나란히 1.5% 내렸습니다.

다음주 우리 시장은 여전히 불안할 전망입니다.

외국인이 대량의 주식을 팔지 않는 것은 긍정적이지만, 중국 경기지표가 발표되는 등 통과해야 할 관문이 많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성진경 /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

"다음주 중국 수출증가율이 발표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 약화 가능성이 있고요.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가 환율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끊김) 여러 가지 악재로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코스피 1000선도 갈 수 있고, 보수적 대응이 필요합니다."

한편, 코스닥은 기관의 순매수 기조가 이어지면서 3.02포인트(0.83%)오른 365.18로 마감됐습니다. 테마별로는 LED관련주와 와이브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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