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평규회장 "S&T대우, 수주문의 쇄도할 것"

최평규회장 "S&T대우, 수주문의 쇄도할 것"

이상배 기자
2009.03.15 15:58

최평규 S&T그룹 회장(사진)은 최근 사장단 회의에서 "하반기에는 자동차부품업체인 S&T대우에 대해 해외 고객사들로부터 수주 문의가 쇄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 회장은 지난 7일 경남 진해 저도 앞바다 선상에서 이뤄진 '그룹 최고경영자(CEO) 대담'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대담에서 김택권 S&T대우 사장은 "올들어 유럽, 일본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문의가 늘어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이들 대부분은 현재 아시아지역 기업 중에서 자신들과 경쟁관계에 있는 회사의 계열사가 아닌 독립회사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재석 S&T중공업 사장은 "자동차부품 특성상 수주부터 공급까지는 최소 2년 정도 걸린다"며 "올해 수주한 물량이 양산에 접어들 때면 세계경제 회복 시기와 맞물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최 회장은 " 먼 미래를 내다보고 ‘예비경영’을 하고, 실물경제를 즉각 반영하는 나라가 바로 독일과 일본"이라며 "이 두 나라는 글로벌 위기상황에서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만큼 S&T그룹은 위기 이후를 대비해 일본과 독일시장을 집중 공략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이어 "지난해말 1259원이었던 원/달러 환율이 지금은 1500원 수준까지 뛰어올랐다"며 "원화가 평가절하 되면서 오히려 우리나라 기업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높아졌고, 수출을 통해 위기를 헤쳐 나갈 수 있다는 희망도 생겼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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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배 기자

머니투데이 정치부장입니다. △2002년 서울대 경제학부 졸업 △2011년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MBA) 졸업 △2002년 머니투데이 입사 △청와대, 국회, 검찰 및 법원, 기재부, 산자부, 공정위, 대기업, 거래소 및 증권사, IT 업계 등 출입 △2019∼2020년 뉴욕특파원 △2021∼2022년 경제부장 △2023년∼ 정치부장 △저서: '리더의 자격'(북투데이), '앞으로 5년, 결정적 미래'(비즈니스북스·공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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