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하루만에 1200선 탈환

[코스피마감]하루만에 1200선 탈환

오승주 기자
2009.03.31 15:27

환율 요동에 코스피 '흔들'…트로이카株 강세

코스피지수가 1200선을 하루만에 되찾았다. 그러나 널뛰는 원/달러 환율에 부담을 느끼며 장중 1230선에 육박했던 상승세를 반납, 하루만에 되찾은 1200선 회복에 만족해야 했다.

코스피지수는 31일 전날에 비해 8.80포인트(0.73%) 상승한 1206.26으로 마감했다.

장중 2% 넘는 1228.21까지 상승하면서 1230선도 넘봤지만, 외환시장의 요동으로 상승세가 둔화됐다.

이날 증시는 프로그램 순매수가 반등의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지수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이 장중 4700계약을 순매수하며 시장 베이시스의 개선이 두드러지면서 프로그램 순매수는 3066억원에 달했다. 하지만 장 후반 들어 1383원까지 하락했던 원/달러 환율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요동친 지수는 결국 강보합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 대비 8원 내린 1383.5원으로 장을 끝냈다. 오후 들어 재차 1400원을 위협했으나 장막판 하락으로 가닥을 잡고 1380원대 초반으로 마무리됐다.

외국인은 2058억원을 순매도하면서 2거래일 연속 매도우위를 이어갔다. 기관은 2065억원에 이른 프로그램 순매수에 힘입어 1107억원의 매수우위로 정규시장을 마쳤다. 개인도 1092억원의 순매수로 정규장을 마무리했다.

업종별로는 증권과 은행, 건설 등 유동성 장세 초입에 두드러지는 '트로이카주'의 분전이 돋보였다.

증권은 2.2% 상승 마감했다.KTB투자증권(5,080원 ▼290 -5.4%)은 전날 대비 11.4% 급등한 3750원에 거래를 끝냈다.SK증권(1,869원 ▲290 +18.37%)동양종금증권(5,770원 ▼110 -1.87%),신영증권(243,000원 ▲2,500 +1.04%)도 4% 이상 올랐다.

건설에서는삼환기업이 11.8% 급등하고,경남기업이 9.1% 상승하는 등 중소형 건설주가 분전했다. 은행주들은 장막판 상승세가 둔화됐다.신한지주(102,000원 ▲1,700 +1.69%)가 1.2% 상승했고,우리금융은 보합세로 마쳤다.KB금융(168,800원 ▲2,300 +1.38%)은 2.5% 하락했다.

전기전자는 0.5% 강보합세로 장을 마무리했다.삼성전자(190,100원 ▲100 +0.05%)는 전날에 비해 1000원 오른 56만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LG디스플레이(13,310원 ▲1,030 +8.39%)도 2.6% 상승 마감했다.LG전자(123,600원 ▲2,500 +2.06%)하이닉스(949,000원 ▲55,000 +6.15%)는 하락세로 마감됐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7개를 비롯해 576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5개 등 234개였다. 보합은 69개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