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이티아이 신고가…무증까지 '겹경사'

우리이티아이 신고가…무증까지 '겹경사'

김동하 기자
2009.04.15 15:57

무증발표후 上직행…2006년1월 이후 최고가

우리이티아이(1,833원 ▼15 -0.81%)의 주가가 거침없이 상승하면서 40개월 만에 최고수준으로 올라섰다. LG디스플레이가 자회사인 우리LED의 지분투자를 확정한 데다가 무상증자 발표까지 호재가 이어졌다.

우리이티아이는 15일 전일대비 14.97%오른 18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이티아이가 1만8000원 주가를 회복한 것은 2006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우리이티아이는 개장초 증권가의 호평에 힙입어 10%전후의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률은 3.25%까지 낮아지기도 했으나 정오를 앞두고 100% 무상증자를 공시하면서 곧바로 상한가로 직행했다. 무상증자 신주배정기준일은 5월6일, 교부예정일은 6월8일, 상장예정일은 6월9일이다. 이번 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1729만1551주다.

푸르덴셜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내고우리이티아이(1,833원 ▼15 -0.81%)의 장기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만2500원을 제시했다.

백종석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우리LED 지분참여가 확정되고, 우리LED 팩키징 사업 윤곽이 명확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는 우리이티아이의 자회사 우리LED에 약 30% 지분을 인수하기로 확정하고 현재 최종 실무절차를 진행중"이라며 "LGD는 LED 팩키징 제품의 원활한 조달을 위해 우리LED의 2대주주로 참여하며, 우리이티아이는 LGD의 지분참여 이후에도 우리LED의 1대주주로서 경영권을 행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우리이티아이가 보유한 우리LED 지분율은 79%에서 59%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6월부터 우리이티아이의 자회사 우리LED가 LED패키징 사업을 시작하면서 일부 시장의 회의적 시각을 불식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이티아이의 1분기 매출액은 609억원, 영업이익 74억원으로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전일 올해 매출액이 3118억원, 영업이익이 391억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백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우리이티아이의 LED 사업의 성장이 예상되고, 주 고객인 LG디스플레이와의 협력관계가 강화되고 있다"며 "주가가 올랐지만, 추가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신영증권도 우리이티아이는 LED BLU용 시장에 대한 높은 접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LED 조명시장도 2014년 이후 본격적으로 개화기를 맞을 것이라며 매수를 주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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