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팔의 외환중계] 불안감 속 반등 전망

[정경팔의 외환중계] 불안감 속 반등 전망

정경팔 외환선물 팀장 기자
2009.04.27 10:27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한 영향으로 오늘 환율은 다시 1330원대에서 출발했습니다. 지난 주말 종가 대비 12원20전이 하락한 1331원에 출발했습니다. KOSPI 지수가 하락하면서 1341원까지 상승했고요. 이 시간 현재는 1338원8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달러/엔은 지난 주말 다우지수 상승으로 97엔대로 상승한 이후 다시 96엔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로달러는 최근 유로존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보인 덕분으로 뉴욕장에서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그러나 이 시간 현재는 지난 주말 이 시간대보다 소폭 상승한 1.31달러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지난 주말 뉴욕시황]

지난 주말 뉴욕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지난 주말에는 다우지수는 상승하고 달러화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포드자동차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등의 실적이 예상보다 좋았고요.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인 내구재수주와 신규주택판매역시 전월보다는 부진했지만 예상보다는 호조를 보였습니다.

미 FRB가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은행 대부분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히면서 다우지수는 119포인트 상승하고 유로달러는 1.33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뉴욕역외선물환1개월물은 이러한 리스크 선호심리를 반영해 지난 주말 서울외환시장 종가 대비 16원이 하락한 수준인 1326원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시황]

다시 서울로 돌아오겠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외환시장 점검하겠습니다. 지난 주말은 전일 대비 4원80전이 하락한 1343원2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그러나 환율의 하방경직성은 아직도 매우 강해서 장중한 때 1346원70전까지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환율이 장중에 반등한 중심에는 크라이슬러 악재가 있었습니다. 미 정부가 크라이슬러의 파산보호 신청을 준비 중에 있다는 뉴욕타임즈의 보도가 나오면서 미 주가지수 선물이 약세를 보였고요. 아시아증시 역시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역외시장참가자들의 달러환매수가 나왔고요. 은행권의 환매수를 촉발시켜 환율의 낙폭을 줄였습니다.

[금일 서울 시장 전망]

오늘 시장 전망하겠습니다. 다우지수의 상승을 앞세워서 원화 세종군이 개장 초반 힘겹게 1330원대 초반까지 진격했습니다. 그러나 호락호락 당하고만 있을 달러 조지워싱톤군은 아닐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 현재 1339원50전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1330원대는 저가매수세가 많이 대기하고 있는 레벨이고요. 다우지수가 상승으로 마감했지만 장 마감 10여분을 남기고 급락한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그만큼 시장이 불안감에 노출이 되어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이 불안감을 무기 삼아 환율이 반등을 시도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오늘의 예상거래 range는 1320원에서 1350원 사이 입니다. 이 시간 현재 달러/원 환율은 1339원80전입니다.

[금주 환율 전망]

지난 주말 다우지수가 상승한 주요 원인들 중의 하나는 미 FRB가 ‘스트레스 테스트를 받은 은행들 대부분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라고 밝힌 것인데요. ‘대부분’이 충분한 자본을 보유하고 있다는 말의 의미는 ‘일부’ 은행들은 그렇지 않다라는 뜻이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불확실성이 리스크 선호를 제한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5월4일, 그러니까 다음주 월요일에 스트레스 테스트의 최종결과가 발표될 때 까지는 시장이 방향성 없이 등락을 거듭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지난 주와 비슷한 패턴이 이번 주 한 주 더 연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1310원 에서 1370원사이의 거래 range가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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