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까지 금리 동결…채권 약세 진정"

"연말까지 금리 동결…채권 약세 진정"

전병윤 기자
2009.05.12 15:06

SK증권은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적어도 연말까지 현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채권금리도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양진모 SK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가 금융통화위원회 후 '아직 유동성 흡수 등 출구전략을 본격적으로 거론할 타이밍은 아니며, 때가 와도 한은은 위험도가 높은 자산이나 장기자산이 많지 않아 다른 나라보다 수습하는데 유리하고 통안채 등 수단에 여유가 있다'고 말해, 정책전환을 서두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며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논란의 핵심이었던 과잉 유동성 문제에 대해선 이 총재는 '어떻게 정의하느냐에 따라 다르다와 금융 경제 환경이 크게 바뀌는 상황에서 단기 부동화 현상이 나타난다'라는 이유를 들어, 과잉 유동성 상황이 아니라고 진단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재는 아직까지 금융완화가 적절한 시기로 보고 최근의 과잉 유동성 논란을 잠재웠다고 평가했다.

다만 "한국은행이 직접 유동성 공급할 필요성은 줄어들었고 약속된 채권시장안정펀드나 은행 자본확충펀드 등도 기본적으로 민간에서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로 당분간 양적완화 가능성이 없음을 시사했고, 단기 유동성 증가율이 빠르기 때문에 실물경제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관심 있게 지켜볼 필요성을 언급해 미세조정 여지를 열어뒀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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