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선화장세, 애널리스트의 종목발굴 비법은?

봉선화장세, 애널리스트의 종목발굴 비법은?

이동은 기자
2009.05.13 17:02

< 앵커멘트 >

'봉선화 장세'라는 말을 들어보셨는지요? 손대면 톡 터지는 봉선화처럼 애널리스트의 기업분석보고서가 나오면 주가가 급등하는 것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최근 테마주 열풍과 봉선화 장세에서 애널리스트들이 종목 선정을 어떻게 하고, 어떤 종목이 봉선화가 되고 있는지, 이동은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리포트 >

최근 코스닥시장에 불고 있는 테마주 열풍으로 증권사의 중소형주 담당 애널리스트들의 보고서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테마주들의 가파른 주가 상승 속에서 종목의 옥석가리기와 함께 새로운 종목을 찾아 기업의 가치를 찾아내고 있는 것입니다.

일례로 한 종목의 경우 주가가 4000원일 때 증권사 보고서가 없었지만 증권사가 보고서를 작성한 이후 현재 2만원대까지 올랐습니다.

박용선 SK증권 리서치센터 부장

"최근 장세를 두고 봉선화 장세라고한다.증권사에서 리포트를 내는 즉시 주가에 반영되어 해당기업들의 주가가 크게 오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렇다면 전문가들이 종목을 선정할 때 가장 우선시 하는 것은 무엇인가?

전문가들은 실적개선 여부가 핵심이라고 입을 모읍니다.

[인터뷰]박시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

“기업들을 스크린하고 탐방할 때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실적개선이다.

실적이 뒷받침되고 턴어라운드 되는 기업들을 찾는 것이 우선이다.“

또한 과거 실적이 좋지 않았더라도 현재나 미래의 성장 가능성이 충분한 것이야말로 기업을 선별하는 중요한 잣대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최근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기관들은 단기적으로 실적이 좋지 않더라도 설비투자를 통해 2~3년 안에 성장할 수 있는 기업에 대한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전문가들은 개인들이 장기적인 투자를 계획할 경우 기관의 관심종목을 집중하라고 강조합니다.

[인터뷰]이상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

"최근 기관들이 중소형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장기적 관점에서 기관들이 산 종목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단기적인 투자성향을 가지고 있다면 차익매물에 대한 우려도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도 필요하다“

증시 호황에 휩쓸려 단기차익을 노리는 개인들이 늘어나는 요즘 ,기업의 현실과 미래를 고려하는 장기적인 안목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MTN 이동은입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