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전일 종가 수준에서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종가보다 0.5원 하락한 1249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 19일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1개월물 원/달러 선물환 환율은 1246원에 거래를 마쳤다.
역외환율 대비 소폭 상승한 상태에서 개장한 환율은 전일종가를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 장 초반 1250원선을 넘어섰다가 1247.5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현재는 전일종가 바로 아래서 거래가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오전 9시 25분 현재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0.1원 내린 1249.4원을 기록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는 5.29포인트(0.37%) 오른 1433.5을 기록 중이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상태에서 국내 증시가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는 것 외에 특별한 변수가 없는 상황"이라며 "아직 눈에 띄는 물량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 딜러는 "눈에 띄는 이슈 없이 1250원선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묶인 장세'가 연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한 외환시장 관계자는 "딜러들이 달러 매도를 편하게 생각한다"며 "다만 주식 상승세가 환율 하락을 이끌기에는 수급이 따라 주지 않아 1250원선을 두고 다투는 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