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반기 LED 조명으로 도약

LG이노텍, 하반기 LED 조명으로 도약

김병근 기자
2009.05.21 12:15

[불황에 강한 부품소재기업]1분기 사상최대 매출..합병으로 시너지도

LG이노텍(753,000원 ▲57,000 +8.19%)(대표 허영호)은 올해 초 ‘생존과 지속가능한 기업(Survival & Sustainable Company) 기반 구축’을 경영기조로 `위기를 도약의 기회`로 적극 활용하는 대표적인 기업이다.

LG이노텍은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난 1분기 매출액 547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14.8% 증가한 실적이며 영업이익은 145.9%나 증가했다.

LG이노텍은 예측하기 힘든 불확실성에 대응해 나가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스피드를 갖추는 것이라는 판단 아래 사업구조 개선, 수익체질 강화 및 재무건전성 확보, 그리고 고객구조 개선을 적극 전개해 가고 있다.

먼저, 사업구조 개선을 통해 각 사업간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차별화 및 고부가가치 창출로 지속 성장이 담보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올해 급속히 열리고 있는 LCD TV용 LED BLU 시장과 올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LED조명시장 확대에 적극 대응하며 LED 사업의 경쟁기반을 한층 강화해가고 있다.

특히 LED 생산의 핵심 전공정인 에피웨이퍼와 칩 기술 확보로 수직형 LED칩 개발을 완료했으며 유기금속화학증착기(MOCVD) 추가도입을 통해 생산능력을 적극 확대하고 있다.

한편 LED 조명사업에서는 고출력, 고효율 조명기기 개발과 함께 목표시장을 선택하여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LED조명 시범사업 등 국내 최초로 체계적 검증기반 LED조명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한 바 있다.

특히 LG마이크론과의 통합 추진으로 안정적인 사업구조를 구축하고 사업영역 확대에 따른 포트폴리오 유연성 증대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어 위기관리 능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다음으로 급격한 경영환경변화 속에서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수익체질 강화 및 재무 건전성을 확보해 가고 있다.

특히 경영활동 전 분야의 리스크 관리 강화를 통해 수요 감소 및 유동성 리스크 등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가고 있다.

LG이노텍은 지난 1월부터 각 사업별로 워룸(War room)을 운영하며 리스크 선행 대응 체제를 가동하고 있다.

이 회사는 워룸을 통해 대내외 변화와 위험요인을 조기에 감지하고 주요 이슈를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 주요 시장동향 및 고객의 요구사항 등을 수시로 수집하고 상황분석, 해결방안 모색, 의사결정까지 실시간으로 대응하며 위험요소를 사전에 관리한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해져 구성원간의 정보 공유가 빨라지고 문제 해결 프로세스가 간소화 돼 목표에 대한 집중력과 실행력도 강해진다”고 전했다. 또한 LG이노텍은 부품소재기업에 최적화된 공급망 관리를 통해 고객 납기 준수 100%를 유지하며 프로세스 효율화를 달성했다.

이 회사는 각 생산라인에서 다음날의 생산량에 변동이 없도록 치밀하게 생산계획 수립하고 최소 3일간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자재 및 시스템을 준비한다. 이를 통해 공급망 관리 최적화를 통해 재고 회전일을 50%이상 단축시키고 관련 비용도 매월 수억 원씩 절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LG이노텍은 고객구조 개선을 위해 글로벌 전략고객 중심의 가치제안 R&D 활동과 맞춤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외판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CVC팀을 25개 고객사 대상 35개팀으로 확대하고 전략고객 및 공급 제품별로 팀을 운영함으로써 전략고객과의 파트너십 및 대응력을 강화하고 있다.

CVC팀은 전략고객 중심으로 마케팅, 연구개발, 품질, 공급망관리 부문의 핵심인력을 구성하여 전방위적 고객대응을 책임지는 맞춤형 밀착지원 조직이다.

LG이노텍은 고객맞춤 마케팅 활동으로 글로벌 휴대폰 제조사인 N사, M사를 전략고객으로 확보하는 한편 전자제품 제조기업인 P사에 제품을 확대 공급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또한 고객가치 제안 R&D활동을 통해 세계 최초 24배속 DVD-RW용 스핀들 모터, 10mm 초소형 튜너, 친환경 저소비전력 전원공급장치(PSU)등 시장 선도제품을 개발하는 등 불황에 강한 기업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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