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물류혁명'으로 4천억 줄였다

LG전자 '물류혁명'으로 4천억 줄였다

인천=박동희 MTN 기자
2009.05.21 09:33

< 앵커멘트 >

LG전자(191,400원 ▲6,500 +3.52%)가 전 세계 물류시스템을 하나의 전산망으로 통합한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비용절감 효과를 내고 있는 물류시스템 현장을 박동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LG전자 물류센텁니다.

여기 있는 제품 80%는 지난 밤 공장에서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이 제품들은 오전 중에 각 가정이나 매장으로 배달됩니다.

공장에서 나온 지 하루 만에 최종 목적지까지 공급되는 겁니다.

따로 움직이던 생산과 물류, 판매 전산망을 하나로 통합하면서 나타난 결괍니다.

[기자]

“이것은 이곳에 있는 제품들이 어디에서 왔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 알려주는 장빕니다. 이같은 시스템을 활용해 LG전자는 재고일수를 크게 줄였습니다.”

LG전자는 그동안 물류 거점을 줄이는 작업을 진행해 3년 전엔 30개에 이르던 물류센터가 지금은 24개로 줄었습니다.

제품을 비축하던 물류센터는 제품이 잠시 거쳐가는 중간 기착지로 역할이 바뀌었습니다.

주문과 같은 영업정보가 곧바로 공장으로 전달되면서 정보 정체 현상도 없앴습니다.

[인터뷰] 이경수 / 하이로지스틱스(LG전자 물류기업)

"기존엔 여러 다수의 물류 센터를 가져가다가 최소화시키는 물류 센터 거점 전략이 바뀌자 재고일수와 물건 보관비용이 많이 절감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성과는 이같은 시스템을 전 세계에 구축하면서 나왔습니다.

북미 지역에서 물류 거점을 단일화했고, 물류를 담당하는 업체도 경쟁 입찰 방식으로 선정해 비용을 낮췄습니다.

본사에선 시시각각 이동하는 제품이 어디에 있는 지 파악할 수 있게 했습니다.

LG전자는 예측의 정확도를 높인 물류시스템으로 1분기에만 9백억원을 줄였고 올해 4천억원을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MTN 박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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