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펀드 폭등…이머징 '러브콜' 예고

인도 펀드 폭등…이머징 '러브콜' 예고

권현진 MTN 기자
2009.05.22 10:21

< 앵커멘트 >

인도 펀드가 지난 18일 하루만에 무려 20% 넘게 오르면서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머징 마켓을 대상으로 포트폴리오 대수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권현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인도 펀드가 하루만에 20%넘게 오른 이유는 총선으로 정치적 불안요인이 해소됐기 때문입니다.

중도 성향인 여권이 좌파 성향의 야권을 누르고 재집권에 성공하면서 기업친화적 정책이 계속되리라는 기대로, 센섹스 지수가 하루만에 17.34% 올랐습니다.

'미래에셋 인디아인프라섹터증권자투자신탁1'은 덩달아 하루만에 22.4%,

기은SG인디아인프라는 20.79% 올랐습니다.

이에따라 인도는 러시아에 이어 투자자들의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습니다.

80%까지 손실이 났던 러시아펀드가 지난 2월부터 65.5% 폭등한 뒤 투자자들은 포트폴리오에서 비중을 확대해 왔습니다.

상승 여력은 충분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중론입니다.

이들 이머징 국가들은 경제개혁이 지속되면서, 중산층의 소비가 기업이익을 증강시키리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그러나 이머징 국가들을 추격매수하는 투자자가 늘어나면서 또 한번의 '몰빵 투자'가 재현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자산운용사 관계자:

최근 브릭스 지역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이 증대되고 있는데요. 이런 때일수록 따라가기 투자보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한 차분한 대응이 요구됩니다.

전문가들은 포트폴리오에 이머징 국가들만 가득 채우지 않고 기타 자산과 고루 안배하기를 권유합니다.

[전화인터뷰] 김후정 / 동양종금증권 글로벌리서치팀 연구원:

국내주식형펀드와 해외주식형펀드를 본인의 자산상황에 맞춰서 배분하신 다음에. 해외주식형 내에서 국가별 자산배분을 고려해 주의깊게 투자하시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빠질 우려가 적다는 점에서 투자열기는 갈수록 달궈지고는 있지만 무턱대고 추격매수하기보다 신중한 접근이 요구됩니다.

MTN 권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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