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위기는 심각한 사회적 위기 초래"

"세계 경제 위기는 심각한 사회적 위기 초래"

박상완 MTN 기자
2009.05.25 08:45

[MTN 외신브리핑]美, 저금리 기조 당분간 유지…콘 FRB부총재

◆ AP 통신;갑작스런 서거에 슬픔에 휩싸인 한국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갑작스런 서거로 충격에 휩싸인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에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애도하는 수만명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A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 임시 분향소에도 하얀 국화를 든 수많은 추모객들이 수 시간동안 기다린 끝에 노 전 대통령에게 애도를 표하고 있으며, 각종 웹사이트에도 애도의 물결이 이뤄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이 유서를 통해 600만 달러 상당의 뇌물수수 혐의에 대한 고통을 표현하고 화장해 줄 것을요청했다며, '미스터 클린' 이라는 이미지를 구축해 온 노 전 대통령에게 부패 혐의는 몹시 커다란 부담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AP통신은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이 노 전 대통령의 서거를 애도했으며,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역시 "깊은 충격과 슬픔"을 전달했다고 덧붙였습니다.

◆ 로이터;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 총재, "세계 경제 위기는 심각한 사회적 위기 초래"

로버트 졸릭 세계은행(WB) 총재는 세계 경제의 회복 속도는 더딜 것이며, 실업률 상승은 사회적 위기와 보호무역주의 확산의 위협을 초래할 것이라는 의견을 스페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졸릭 총재는 스페인 신문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심각한 경제 위기를 발생시킨 심각한 금융위기는 이제 극심한 실업난을 불러일으켰으며, 만약 이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지 않을 경우, 정치적으로 밀접한 인류·사회적 위기의 위험을 초래할 것" 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또 "여전히 마이너스 성장을 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선진7개국과 주요 20개국 재무장관들은 경제 위축 속도가 둔화됨에 따라 안도감을 보이고 있다"며 "그러나 경제학자들과 기업가들은 경기 회복 속도는 더딜 것이며,

또 기대했던 것보다 약할 것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특히 미국의 금융 시스템과 신흥국들 사이 위험은 여전히 남아 있다면서

"먼저 정리해야 하는 것은 금융 시스템이다. 미국은 올바를 조치를 취하고 있지만, 여전히 은행들은 소비자 금융과 신용카드, 부동산 부문과 관련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중국의 경우 경기부양책의 긍정적인 효과를 통해 상승 국면에 접어들 수 있지만, 아프리카와 일부 남미 그리고 동유럽 지역에는 자금 조달의 문제로 여전히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 로이터; 美, 저금리 기조 당분간 유지…콘 FRB부총재

미국은 사실상 제로 금리 상태인 저금리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라고 도널드 콘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부총재의 말을 인용해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에 따르면 콘 부총재는 "미국 경제는 이제 갓 안정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고 회복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공개시장위원회가 연방 기준금리를 올리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콘 부총재는 밝혔습니다.

그러나 일단 회복이 시작된 후에는 인플레이션 압력을 억제하기 위해 금리를 인상할 것에 대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콘 부총재는 또 미국 정부의 경기부양 대책들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면서 향후 몇 년 간 미 국내총생산이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1조 달러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 로이터; 스위스도 은행,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스위스 금융당국도 스위스 은행들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스위스 금융시장감독당국은 미국에서 실시했던 것과 유사하게 은행 대출 금액의 4%가 갑자기 부실화했을 경우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지를 점검하는 스트레스 테스트를 도입했다고 노이에취르허차이퉁 일요판이 전했습니다.

스위스 은행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필요한 준비금은 500억 스위스프랑으로 추산된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알렝 빅셀 '금융시장감독당국' 대변인은 예금이 어떻게 대출로 전환되는지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월스트리트저널(WSJ); 모간스탠리 "기본급 올리고 보너스 낮춘다"

모간스탠리가 기본급을 올리고 보너스를 제한키로 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모간스탠리는 연봉에서 보너스가 차지하는 비중을 줄이기 위해 기본급을 올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동사장인 '제임스 고먼'과 '월리드 챔마'는 올해 80만달러의 기본급을 받게 됐으며 이는 종전의 3분의1 가량 인상된 수준입니다.

최고재무책임자, 최고법률책임자, 그리고 최고행정책임자 등 고위직 임원들의 기본급은 각각 75만달러로 결정됐습니다.

다만 지난해 보너스를 전혀 받지 않은 '존맥' 회장은 전년과 같은 80만달러 수준의 기본급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모간스탠리는 "이번 기본급 조정은 총 연봉 자체를 높이려는 조치가 아니다"라며 "기본급과 인센티브간의 균형을 맞추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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