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의전략]다시 기로에 선 국내증시

[내일의전략]다시 기로에 선 국내증시

오승주 기자
2009.05.29 16:22

20일평균선에 육박, 심리선 탈환여부 중요한 변수

국내증시가 다시 기로에 섰다. 지난 21일부터 27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심리선으로 일컬어지던 20일 이동평균선에서 멀어지던 코스피지수는 최근 2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20일 이평선에 다시 육박했다.

코스피지수는 29일 전날에 비해 3.72포인트(0.27%) 오른 1395.89로 마쳤다. 전날 2.2% 상승에 이어 이틀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코스닥지수도 29일 1.5% 오르며 7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전환되며 528.80으로 마무리됐다.

양대 증시의 반등으로 코스피지수는 20일 이평선(1398.94)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닥지수도 20일 이평선(532.18) 회복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전문가들이 중요하게 여기는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20일 이평선에 대한 지지 여부다. 미국 다우존스지수도 심리적 지지선인 20일 이평선을 놓고 공방을 볼이고 있고, 국내증시도 심리적 저항선에서 공방을 펼치면서 추가 반등의 기회를 엿보는 모습이다.

미국 다우존스지수는 전날 8403.80으로 마무리됐다. 날마다 희비가 엇갈리고 있지만 20일 이평선인 8380선을 염두에 둔 공방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4월말 한차례 20일 이평선을 이탈 한 이후 지난 26일 20일선을 이탈했다. 그러나 외국인 매수세가 뒷받침되면서 20일선 회복에 육박한 상태다.

코스닥지수는 3월초 20일선을 벗어난 뒤 회복세를 보이며 랠리를 거듭했지만 지난 27일 다시 20일선을 이탈했다. 그러나 이탈 2거래일만에 다시 20일선 목전에 다가서며 회복을 노리고 있다.

이선엽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지수의 움직임이 20일선을 지지대로 삼아 상승 추세를 이어갔다는 점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며 "이른 시일내 20일선 탈환 여부가 향후 장세에 있어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고 진단했다. 단기적인 갈림길에서 지지선 탈환 여부 확인이 우선시 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SK증권(1,863원 0%)은 코스피시장보다 코스닥시장의 20일선 회복 여부가 의미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원종혁 연구원은 "콰거사례를 보면 코스닥시장은 20일선 지지여부가 비교적 의미있는 신호가 발생한 것으로 해석 가능이다"며 "코스닥지수는 코스피지수의 선행 지표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분위기도 간접적으로 가늠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원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20일선은 빠른 시간내 회복이 되지 않으면 상당기간 조정을 수반한 박스권 흐름 또는 추세 이탈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우선적으로 20일선 안착을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확인 전까지는 기대수익률을 낮추고 낙폭과대

주 중심의 단기 대응이 바람직하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관련 기사

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