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I 편입 무산 '이미 예견된 일'-메리츠證

MSCI 편입 무산 '이미 예견된 일'-메리츠證

유윤정 기자
2009.06.16 08:39

메리츠증권은 한국증시의 모간스탠리캐피탈 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 불발이 국내 증시에 큰 영향을 못 미칠 것으로 16일 전망했다.

심재엽 메리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이날 "MSCI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로 우리 증시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은 낮다"며 "한국 증시가 선진국 지수에 편입될 수 있는 최적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었지만 5월 북 핵실험 변수가 발생하며 편입 시기가 미뤄질 것으로 시장은 이미 인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MSCI지수를 운용, 관리하는 MSCI바라는 15일(현지시간) 선진국 지수와 이머징마켓 지수 등 주요 지수 변경 내역을 발표, 한국을 현행대로 이머징마켓 지수에 잔존시키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의 지수편입은 빨라야 내년 6월에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그는 "MSCI선진국 지수 편입조정은 매년 5월과 11월에 있는데, 북한발 리스크가 아직은 작용하고 있지만 중국과 미국이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어 향후 이와 관련된 리스크는 해소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심 팀장은 이어 "한국의 펀더멘탈 개선과 경기회복 속도가 글로벌 국가 중 빠르게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올해 연말 MSCI선진국 지수 편입가능성은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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