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사, '미래에너지' 기업으로 변신중

정유사, '미래에너지' 기업으로 변신중

임지은 MTN 기자
2009.06.22 11:10

< 앵커멘트 >

대표적인 굴뚝산업체로 인식돼 온 에너지 연구개발에 '보험'을 들고 있습니다.

임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땅속의 석유가, 땅속의 우라늄이, 땅속의 천연가스마저 사라지기 전에 우리는 생각했다. 땅위에서 미래의 에너지를 찾겠다고..."

SK에너지(123,300원 ▼200 -0.16%)의 새로운 광고 문구입니다. 구자영 SK에너지 사장이 강조하는 '종합에너지기업' 이미지를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세진 SK에너지 과장

"SK에너지는 기존의 정유업체라는 한계를 넘어서 종합에너지 기업으로

탈바꿈을 시도하는 중입니다. 그를 위해 대체에너지, 2차전지, 수소스테이션,

바이오부탄올에 대한 R&D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SK에너지는 2004년 국내 최초로 리튬이온전지분리막 국산화 시대를 열었습니다.

휴대폰, 노트북의 배터리가 리튬이온전지로 교체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할 때 리튬이온전지는 세계 2차전지시장의 약 2/3를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정유사의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를 '성장'보다는 '생존'의

의미가 크다고 보는 시각입니다.

[인터뷰] 이을수 삼성증권 연구위원

"에너지 사업의 환경변화가 급격히 일어났을 때 이에 대응할 필요가 있는데, 이에 대해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투자가 SK에너지와 GS칼텍스를 중심으로 활발히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 성내동에 위치한 연면적 1800평, 7층 규모의 GS칼텍스 신에너지연구센터입니다.

이곳에서는 연료전지 연구개발이 한창입니다. 연료전지는 수소를 공기 중의 산소와 화학반응시켜 전기를 생성하기 때문에 1차전지인 배터리와 달리 충전이 필요없고, 연료가 공급되는 한 전기를 발생하는 장점이 있습니다.

GS퓨어셀은 대형건물, 아파트 등에 활용 가능한 50kW급 연료전지시스템과 3kW급 가정용 연료전지 열병합발전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현재는 120kW급 대형 연료전지 개발이 진행중입니다.

GS나노텍은 리튬이온전지의 단점인 과열, 폭발가능성 문제를 해결한 박막전지를 개발했습니다.

녹색시대, 정유사들은 미래에너지 기업으로의 변신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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