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인터텍,미래나노텍,대덕GDS 등 2분기 실적 '호조' 전망
삼성전자(218,000원 ▼1,500 -0.68%)와LG디스플레이(7,340원 ▲110 +1.52%)등 국내 전자업체들이 글로벌 액정표시장치(LCD) TV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관련 부품 및 소재 기업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다.
LCD용 광학필름, 인쇄회로기판(PCB) 업계의 대표 기업들은 LCD 호황을 등에 업고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어서 경기 불황을 무색케 하고 있다.
29일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달에 1065만8000대의 대형 LCD 패널을 판매해 2개월 연속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었다.
LG디스플레이도 지난 5월 1094만1000대의 LCD 패널을 판매한 데 이어 물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최근 파주 8세대 공장이 완전가동 체제에 들어갔다.
지난 5월 기준, 두 기업의 세계 시장 점유율(매출 기준)은 각각 29.4%, 24.2%로 한국 기업들이 전체 시장의 절반을 웃도는 53.6%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신화인터텍(1,399원 ▼2 -0.14%),미래나노텍(5,800원 ▲240 +4.32%),대덕GDS등 LCD TV 관련 부품 및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들도 수혜를 입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LCD용 광학필름 제조업체인 신화인터텍은 2분기 약 1000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1분기 817억원 대비 약 24% 증가한 수치이자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특히 이 회사는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한 LCD TV용 광학필름 신제품을 출시, LED TV 수요 증가의 수혜주이기도 하다.
회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수치는 밝힐 수 없지만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할 전망"이라며 "LED TV의 슬림화에 최적화된 신제품도 매출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광학필름업체인 미래나노텍의 경우, 2분기 매출은 당초 경영계획을 20% 이상 웃돌 전망이다.
이 회사는 당초 2분기 500억원의 매출을 예상했으나 실제 매출은 이보다 20% 많은 600억원을 넘길 것으로 증권가는 보고 있다. 1분기에는 517억원의 매출을 올려 당초 계획인 400억원을 약 30% 웃도는 실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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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D TV 등에 들어가는 PCB를 만드는 대덕GDS도 2분기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올린 것으로 증권가는 추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분기 매출액 818억원을 기록,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당초 1분기 LCD 업황이 예상보다 좋았을 때는 재고 감축 등에 따른 일시적인 반발성 주문이라고 생각했지만 2분기에도 호조세가 계속됐다"며 "국내 대기업들이 글로벌 디스플레이 업계 강자이다 보니 LCD 부품업계도 그에 따른 수혜를 입고 있고 이는 3분기에도 계속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