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이 성능은 기존 제품보다 높이되, 가격은 최대 100만원까지 낮춘 신형 맥북 프로(사진)를 국내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13인치, 15인치, 17인치로 출시되는 신형 맥북 프로는 보다 선명해진 LED 백라이트를 비롯해 글래스 멀티터치 트랙패드와 백라이트 키보드를 장착했다.
13인치대 맥북은 이번에 성능이 강화되면서 '맥북 프로'로 이름이 바뀌어 출시됐다.
이들 제품은 먼저 기존 제품보다 약 40% 이상 사용시간을 늘릴 수 있는 내장형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애플 관계자는 "이번 맥북 프로 모델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얇고 가벼울 뿐 아니라 배터리 수명이 최대 7시간까지 유지할 수 있으며, 특히 17인치의 경우에는 최대 8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배터리도 외장형에서 내장형으로 교체함으로써 폐기물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가격이 예전 제품에 비해 크게 저렴해졌다는 점도 매력이다.
이번 신제품 가격은 13인치 맥북 프로 최저옵션의 경우, 175만원부터 시작되며, 15인치는 249만원부터다. 또 17인치 맥북 프로는 359만원부터 시작된다.
전반적인 성능은 업그레이드된 반면, 맥북 프로 14인치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최대 34만원, 15인치는 최대 100만원, 17인치는 최대 80만원 가량 낮아진 것이다.
이번에 출시된 맥북 프로는 애플의 알루미늄 유니바디 다자인을 채용하고 있으며, RAM은 8GB까지, 하드 드라이브는 500GB, SSD 드라이브는 256GB까지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애플코리아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가격을 저렴하게 책정한데다, 낮아진 환율에 따라 가격 조정이 이루어지면서 대폭적인 가격인하 효과가 발생했다"며 "그러나 전체적인 성능은 기존 제품에 비해 업그레이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