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힘겨운 1400선…보합권 마무리

[코스피마감]힘겨운 1400선…보합권 마무리

오승주 기자
2009.06.30 15:31

개인 4000억 순매도에 발목…환율 11.9원 급락

1400선 회복은 힘들었다. 미국증시의 반등과 일본 닛케이225지수의 1.8% 상승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시장은 4000억원 가까운 순매도를 보인 개인 매도강화와 외국인의 관망세로 보합권에서 소폭의 오름세에 그쳤다.

장중 1409.10까지 오르며 1410선 회복도 넘봤지만, 개인의 차익실현 욕구에 밀려 코스피시장은 1390선대 지지에 만족해야 했다.

코스피지수는 30일 전날에 비해 1.62포인트(0.12%) 상승한 1390.07로 마쳤다. 초반 강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보합권으로 밀린 뒤 공방을 펼치다 소폭의 상승으로 마무리된 셈이다. 원/달러 환율은 시초가를 전날 종가 대비 3.8원 내린 1282원으로 출발한 뒤 하락세를 거듭하며 11.9원 급락한 1273.9원에 마감됐다.

이날 증시는 상반기 마지막 거래일을 맞아 윈도드레싱으로 추정되는 투신권의 현물매수세 유입과 프로그램 매수세에 초반 1400선을 지탱했다,

하지만 지수 상승에 따라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지속적으로 나오면서 상승폭을 반납한 채 1390선을 넘나들며 보합권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했다.

오후 들어 외국인도 매도우위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의 둔화세가 두드러졌다. 장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태도를 바꾸며 소규모의 매수우위를 보이기는 했지만 증시의 흐름에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외국인은 관망적인 자세로 일관하며 60억원을 순매수했다. 4거래일 연속 매수우위를 이어갔다. 개인은 3951억원을 순매도하면서 지수 반등을 제한했다.

기관은 3844억원의 순매수로 마무리됐다. 투신권은 3523억원을 순매수하며 윈도드레싱 기미가 포착됐다. 그러나 6184억원에 달한 프로그램 순매수를 감안하면 실질적으로 기관은 매도우위적 관점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업종별로는 유통과 은행이 1% 이상 올랐다.롯데쇼핑(103,900원 ▼700 -0.67%)은 3.6% 상승한 26만2000원에 거래를 끝냈다.신세계(311,250원 ▼12,250 -3.79%)도 1.0% 상승했다.

부산은행은 3.1% 올랐다.KB금융(147,200원 ▼700 -0.47%)신한지주(91,800원 ▼1,100 -1.18%)도 1.3%와 1.4% 상승 마감했다.

전기전자는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오후들어 하락세로 전환됐다. 1.0% 내림세로 마무리됐다.삼성전자(194,400원 ▲1,300 +0.67%)는 전날에 비해 6000원 내린 59만2000원을 기록했다.LG전자(105,200원 ▼4,200 -3.84%)도 1.3% 하락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8개를 비롯해 413개로 집계됐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 6개 등 395개였다. 보합은 70개 종목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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