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합병으로 두마리토끼 잡았다

LG이노텍, 합병으로 두마리토끼 잡았다

백진엽 기자
2009.07.01 07:54

-하나대투증권

하나대투증권은 1일 합병회사로 공식 출범한LG이노텍(793,000원 ▲33,000 +4.34%)에 대해 성장성과 수익성이 기대되고, 주가도 낮은 수준이라며 '매수'로 기업분석(커버리지)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권성률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LG이노텍과 LG마이크론의 합병으로 매출액 3조8000억원, 영업이익 2600억원(2009년 예상)의 대형 전자부품 회사가 탄생했다"며 "삼성전기와 함께 국내 전자부품 산업의 양 축을 담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부품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고, 수급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비교 대상인 삼성전기와 대형 IT업종 대비 주가가 싼 수준에 있어 투자 매력이 높다"고 덧붙였다.

LG이노텍, LG마이크론의 시가총액 합이 삼성전기 시가총액의 46%에 불과한 수준이기 때문이다. 권 애널리스트는 궁극적으로 삼성전기의 78% 수준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 봤다.

이에 하나대투증권엔 LG이노텍의 목표주가를 18만원,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무엇보다 LG이노텍의 높은 성장성과 LG마이크론의 우수한 수익성이 합병으로 인해 하나의 회사에서 어우러진다는 점을 높게 샀다. 권 애널리스트는 "통합 LG이노텍은 2009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5%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도 2008년 4.8%에서 2009년 7.0%로 크게 개선될 전망"이라며 "향후 5년 동안 연평균 매출 증가율 15%에, 영업이익률 7%대의 우량한 전자부품 회사를 합병을 통해 만나게 된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LG이노텍 한 종목으로 휴대폰과 디스플레이 전방산업을 모두 커버할 수 있다라는 점도 매력적으로 꼽았다. 여기에 TV용 LED 사업 시작으로 향후 관련 매출액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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