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동부제철(7,100원 ▲150 +2.16%)전기로 제철공장이 본격 가동을 개시했습니다. 포스코, 현대제철에 이어 국내 3번째로 쇳물을 녹여 열연강판을 생산하는 일관 제철회사가 됐습니다.
임지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충남 당진 아산만공장에 위치한 열연공장입니다.
기존 아산만공장 부지 50만평 총 투자투자비 8천7백억원을 투입해 완공돼 연간 300만톤의 열연강판을 생산할 예정입니다.
국내 최대인 160톤의 전기로 2기, 고급강 제조를 위한 진공정련설비 1기, 박슬라브 연주기 등을 갖춘 이곳은 전기로 단일공장으로는 세계 최대규모입니다.
[기자 스탠드 업]
동부제철 전기로 공장은 밀폐형 방식을 채택해 분진과 소음을 줄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에너지 소비량 또한 포스코 등이 보유한 고로 대비 각각 4분의 1 수준으로 낮췄습니다.
기존 고로 제철이 일반적으로 제품 1톤당 1000달러~1200달러의 투자비가 들어가는데 반해 전기로 제철 투자비는 톤당 30만원 수준에 불과합니다.
[인터뷰] 한광희 동부제철 사장
"냉연공장은 금속가공업이 더 강합니다. 부가가치 부여하는 사업이었는데 그 소재를 녹여서 만들기 때문에 제철업으로서의 모양을 갖췄습니다. 고로나 제강을 하는 업체가 냉연을 하는 업체는 많아도 냉연업체가 열연업체로 가는 경우는 철강사에서 찾아보기 힘든, 괄목할만한 업적입니다."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일관제철소 가동에 감회가 벅찬 듯 예정에 없던 기자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인터뷰]김준기 동부그룹 회장
"고로와 짓는 값도 차이가 나고, 전기가 풍부하면서 철광석 안 나는 나라에서는 전기로가 아주 경쟁력 있는겁니다. 대한민국 철강산업 경쟁력도 만들어낼 것이라는 확신과..."
독자들의 PICK!
고로 제철이 철광석과 유연탄을 주연료로 하는 반면 전기로 제철은 고철을 원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가능합니다.
김준기 동부제철 회장은 "기업가는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있어야 한다"며 ""미래형 제철소를 기반으로 동부제철이 국가발전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습니다.
1970년대 초반 합금철사업으로 시작해 40년만에 제철소 건립을 이룬 동부제철의 향보가 주목됩니다.
당진에서 머니투데이방송 임지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