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신정평가 "대우건설 지분 매각, 신인도 영향"…대우건설, 불확실검토 대상
이 기사는 07월02일(15:00) 머니투데이가 만든프로페셔널 정보 서비스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한신정평가가 2일금호산업(5,070원 ▲40 +0.8%)의 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등재했다.대우건설(7,300원 ▼400 -5.19%)의 신용등급은 불확실검토 등급감시 대상에 올렸다.
현재 금호산업과 대우건설의 장기 신용등급은 각각 BBB0·A-다.
금호산업은 지난달 대우건설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신정평가는 이 같은 결정이 매각대상인 대우건설과 대우건설 인수를 위해 구성됐던 컨소시엄 주관사인 금호산업의 신인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신정평가는 금호산업이 보유하고 있는 대우건설 지분의 장부가를 감안할 경우 지분매각에 따른 금호산업의 손실이 발생하고 재무안정성 지표가 나빠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찬용 한신정평가 수석연구원은 대우건설에 대해 "지분 매각결정으로 재무부담이 경감될 것"이라며 "매각방법, 일정 등이 확정되지 않아 향후 인수자, 인수가격, 인수조건 등에 따라 신인도가 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곽노경 한신정평가 수석연구원은 "금호산업과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자산매각 등을 통해유동성 확보 노력을 하고 있다"며 "대우건설 매각과 재무적 투자자(FI)의 잠재적 매도선택권 행사로 인한 재무부담이 더 클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신정평가는 지분매각 결정이 현 시점에서 대우건설·금호산업 외 그룹 계열사에 영향을 미칠만한 사안이 아니라고 했다. 이에 개별 기업의 신용등급은 등급감시 대상에 올리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