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N 외신브리핑]고용지표 미 증시 강타
지난 밤사이 해외 언론들이 전한 주요 소식을 살펴보는 외신브리핑입니다.
먼저 월스트리트 저널 보시겠습니다.
Job Losses Accelerated in June
(일자리 대란, 6월부터 이미...)
지난 밤사이 가장 큰 이슈는 미국의 고용지표였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지난달부터 점점 악화되온 미국의 실업률이 9.5%까지 치솟으면서 미국 경제의 회복가능성에 의문을 던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 노동부는 지난달 일자리가 46만7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전문가들의 예상치 36만5000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준인데요.
특히 지난 5월에 고용감소폭이 8달만에 가장 호전된 수치를 보이며 본격적인 고용회복 기대를 불러 일으킨 다음이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Stocks Skid on Payrolls Data
(고용지표, 증시 강타)
고용지표는 미국증시에도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이번 고용지표는 불투명한 하반기 세계경제전망으로 이미 불안정한 금융시장에 큰 타격을 줬습니다.
다우지수는 2.63% 하락한 8280.74로 마감하면서 미 증시는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 3월초 중기 바닥을 친 이후 주간단위로 가장 긴 하락세를 보인 셈입니다.
미 고용지표 악화 여파로 국제유가는 1달만에 최저치로 급락했고 달러화와 엔화는 동반강세를 보였습니다.
파이내낸셜 타임즈입니다.
ECB puts pressure on banks
(ECB, 은행 ‘압박’)
유럽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했다는 소식입니다.
ECB는 지난달에 기준 금리를 역대 최저 수준인 1%로 기존 대비 0.25%p 인하한 뒤 두 달째 묶어두고 있습니다.
이번 동결은 발표 전에도 충분히 예상이 가능했지만, 이번 동결발표와 함께 크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은행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했다고 합니다.
파이낸셜 타임즈는 이번 금리동결이 유로존 각국의 중앙은행들에게 ‘금리를 낮게 유지해줄테니 대출을 해라’라는 신호라고 해석했습니다.
크리세 총재는 은행권에 “은행의 책임에 상응하는 대출을 하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독자들의 PICK!
EU faces permanent loss of output
(EU, 잠재성장률 훼손 우려)
이번 금융위기로 유럽은 당장의 경제성장률 뿐만아니라 잠재성장률 자체가 잠식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유럽의회는 이번 위기로 유로존 국가들의 국가재정이 몇 년간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자본시장이 망가진 만큼 최소한 당분간은 경제의 생산잠재력 역시 훼손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코노미스트입니다.
America's terrible institutions
(미국 최악의 기관은?)
이코노미스트는 블로거들를 인용해 미국 국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이번 금융위기로 정부와 연방준비은행에 지나치게 큰 권한이 모인 것 아닌가 하는 지적이 나오고 있지만 의회가 전혀 기능을 못한다는 것이 더 중요한 사실이라고 합니다.
개혁조차 불가능한 지경이라고 하는데요.
이코노미스트가 인용한 한 블로거는 '의회 농림위에서 일하는 의원들의 가장 큰 임무는 농업보조금 예산을 확보하는 것, 바꿔말하면 농업위주인 출신주의 이익을 위해 다른 주들의 세금을 뺏는 것이라고 비꼬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