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 노사가 30일 직접 교섭을 시작했다.
쌍용차 노사는 이날 오전 9시 10분경부터 노사대표 7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관과 도장공장 사이에 설치한 컨테이너 두 동 안에서 대표자간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회사 측에서는 박영태 공동관리인과 류재완 인사노무담당 상무 등 3명, 노조 측에서는 한상균 지부장과 김선영 수석 부지부장 등 4명이 참가했다.
박영태 관리인은 "어렵게 마련된 자리인 만큼 노조도 회사를 살리자는 마음은 변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잘잘못을 가리기 전에 성실한 교섭이 이뤄져 생산이 재재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
박 관리인은 이어 "노든 사든 죽어야 회사가 산다는 각오로 오늘 대화에 임하자"고 강조했다.
한 지부장도 "생존이 어렵다는 것은 노사 모두가 공감하고 있다"면서 "그 책임은 어느 일방에 전가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만큼 평화적으로 사태를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