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30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된 조정식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후반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장단 후보 선출 의원총회에서 수락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13. /사진=조성봉](https://thumb.mt.co.kr/cdn-cgi/image/f=avif/21/2026/05/2026052516113971595_1.jpg)
제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인 조정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에 대한 전폭적인 입법·예산 지원을 약속했다. 이에 김 후보는 "제 당선이 당내 온건파에 힘을 실어 민주당의 독주를 막을 것"이라 주장하며 보수 텃밭의 표심을 파고들었다.
조 의원은 25일 오후 대구 달서구 소재의 김 후보의 선거사무소를 찾아 "대구 지역의 가장 큰 현안인 대구경북신공항 추진은 지금이 절호의 기회"라며 "모든 역량과 힘을 갖춘 김 후보께서 대구를 맡게 되면 신공항 반드시 해결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국회의장에 선출되기 전 김 후보를 돕기 위해 대구를 방문했다. 현재는 당적을 유지한 상태다. 여야 지도부가 합의대로 라면 다음달 5일 열릴 국회 본회의에서 국회의장으로 공식 선출된다.
조 의원은 "김 후보가 중앙당으로부터 이미 1조 원의 재정 투자를 약속받았다"며 "여야 모두 발의해 둔 신공항 특별법은 김 후보가 당선되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국회 차원에서 김 후보가 추진하는 신공항 특별법과 대구경북통합법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김 후보와의 인연에 대해 "어언 35년 전 정치를 처음 시작할 때부터 동고동락해 온 사이"라며 "대구에 다섯 번째 출마한 김 후보를 격려하고, 대구의 미래를 변화시키는 역할을 당부하기 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김 후보는 "현장에 가보면 '늘 국민의힘을 찍다가 이번엔 (김 후보를) 찍어주고 싶은데 이러다 여당이 독주하는 것 아니냐'는 시민들의 걱정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부겸 한 사람을 당선시키는 것은 곧 민주당 내 온건한 목소리들이 제자리를 잡게 되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걱정하시는 민주당의 폭주를 막을 가장 강력한 힘은 저를 대구시장으로 뽑아주시는 데서 나온다. 그보다 더 강력한 힘이 어디 있겠나"라고 했다.
또한 김 후보는 조 의원에 대해 "정치 입문 당시 고(故) 제정구 의원을 모시고 함께 정치 철학을 배웠다"며 "앞으로 대화와 타협, 국민을 안심시키는 정치를 이끌어 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