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모멘텀 부재 약보합

[채권마감]모멘텀 부재 약보합

전병윤 기자
2009.09.04 16:24

채권금리가 장 초반 하락 출발했지만,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결국 소폭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4일 장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0.02%포인트 오른 4.30%, 5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4.79%로 거래를 마쳤다.

3년물 금리는 전날 1개월 만에 4.30%대를 하향 돌파한 후 하룻새 다시 복귀했다.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는 전날과 같은 2.57%에서 멈췄다.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채권시장은 강세를 타진했다.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외국인 투자자가 국채선물에서 매수에 나섰고, 주식시장이 소폭 조정을 받는 것이 채권시장 강세에 영향을 줬다.

그러나 이후 코스피가 상승 반전하면서 채권금리는 상승 반전했다.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고 내일 새벽 미국의 8월 고용지표도 확인하자는 경계심리가 매수세를 약화시켰다.

한 증권사 채권관계자는 "미 국채 시장이 약세를 보인데다 금통위 부담도 있어 최근 금리 하락에 대한 되돌림이 상대적으로 강했다"며 "하지만 현재 시중금리는 기준금리 인상 우려를 선반영한 수준이어서 금리 하락에 대한 기대 심리도 만만치 않아 박스권 상단도 견고하다"고 말했다.

서향미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슈가 없어 섣불리 움직이지 않으려 하고 코스피가 소폭 등락을 거듭하면서 방향성을 제시하지 못했다"며 "미국 고용지표 발표도 앞두고 있고 금통위까지 지켜보려는 심리가 강하다"고 전했다.

국채선물 9월물은 보합인 109.70으로 제자리 걸음했다. 증권사와 외국인이 각각 2617계약, 996계약 순매수했고 은행과 투신사는 각각 3658계약, 520계약 순매도로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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